11월 취업자 47만9천명↑…실업률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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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취업자 47만9천명↑…실업률 2.9%
  • 김한나 기자 hanna@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12월 14일 09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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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취업자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7만9000명 늘었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458만9000명으로 작년 11월보다 2.0% 증가했다.

올해 들어 취업자 증가폭은 1월 33만1000명, 2월과 3월 각각 46만9000명, 4월 37만9000명, 5월 35만5000명, 6월 47만2000명, 7월 33만5000명, 8월 49만명, 9월 26만4000명, 10월 50만1000명 등이었다.

11월 실업률은 2.9%로 작년 같은 달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15~29세 청년층의 실업률은 6.8%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올랐다.

11월 고용률은 59.7%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5%포인트 올랐다. 남자가 71.2%, 여자는 48.7%로 각각 0.6%포인트, 0.5%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 취업자 수는 20대가 작년 같은 달보다 4만명, 30대가 5만7000명 감소한 것을 제외하고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산업별 취업자 증가폭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5만4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16만2000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10만명) 등에서 늘었다.

반면에 제조업은 8만5000명(-2.1%) 줄어 4개월째 감소했다. 농림어업도 1만2000명(-0.7%) 줄었다.

직업별로 사무종사자(17만4000명), 서비스·판매종사자(13만4000명), 기능·기계조작종사자(10만5000명) 등에서 늘었지만 농림어업숙련종사자(-1만7000명)는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의 작년 같은 달 대비 증감을 보면 임금근로자는 34만9000명(2.0%), 비임금근로자는 13만명(1.9%)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에서 상용근로자(50만5000명, 4.9%)는 늘어났다. 그러나 임시근로자(-2만2000명, -0.4%), 일용근로자(-13만3000명, -7.0%)는 줄었다. 비임금근로자 중에서 자영업자(13만5000명, 2.4%)는 늘었으나 무급가족종사자(-5000명, -0.4%)는 감소했다.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328만8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6만6000명(5.3%) 늘었다.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099만1000명으로 27만4000명(1.3%) 증가했다.

11월 실업자는 73만명으로 작년 11월보다 8000명(-1.0%)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자는 1만8000명(-3.7%) 줄고, 여자는 1만명(4.0%) 늘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만9000명(-0.1%) 줄었다. 이 가운데 구직단념자는 3만3000명, 취업준비자는 6만5000명 각각 감소했다.

활동상태별 비경제활동인구 증감을 보면 가사(7만9000명, 1.4%), '쉬었음'(8만7000명, 5.9%), 육아(2만9000명, 2.0%)가 늘어난 반면에 재학·수강(-9만명, -2.0%), 심신장애(-5만2000명, -12.0%)는 감소했다.

컨슈머타임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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