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지난해 영업이익 453억…"창사 이래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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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지난해 영업이익 453억…"창사 이래 최대"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4월 04일 17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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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CJ푸드빌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8447억원, 영업이익 45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각각 11.2%, 7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래로 영업이익은 연평균 300% 이상 성장했으며, 지난해 실적은 연간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베이커리 해외 사업은 미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주요 진출 국가에서 모두 흑자를 냈으며, 전체 영업이익 중 해외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0%에 달한다. 원·부재료 및 제반 비용 증가와 출점 규제로 인한 국내 베이커리 시장 성장 한계 속에서도 해외 사업 성과를 통해 호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CJ푸드빌은 7개국에 진출했으며 미국·인도네시아·베트남에 현지 법인을 운영 중이다.

미국 매출은 전년 대비 38% 증가하며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은 179% 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뚜레쥬르는 미국의 절반이 넘는 26개주에서 100개 넘는 매장을 운영 중이다. 2030년까지 미국 내 1000개 매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5년에는 미국 주지아주에 연간 1억애 이상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현재 6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인도네시아 매출은 전년비 20%, 영업이익은 27% 상승했다.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영업이이률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빕스, 더플레이스, 제일제면소 등 국내 외식 부문의 수익성도 개선됐다. 외식 부문 매출은 전년비 23.4%, 영업이익은 86.7% 늘었다.

빕스의 지난해 점당 매출은 전년비 13% 늘어났으며, 2020년과 비교해 약 137% 증가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출점 규제로 인해 10년 이상 지속된 외형성 성장 한계를 글로벌 사업이라는 돌파구를 찾아 사상 최대 실적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올해에는 견조하게 자리잡은 흑자구조를 바탕으로 글로벌 F&B 기업으로서 한층 더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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