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KB손해보험이 반려동물 치료비 보장을 확대하고 특화 보장을 신설하는 등 펫보험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KB손보(대표이사 사장 구본욱)는 이달 초 'KB금쪽같은 펫보험'을 개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정의 가장 큰 특징은 업계 최초로 주요 3대 질환(종양·심장·신장)에 대해 보장 한도액을 2배로 늘린 '반려동물 치료비Ⅱ'를 탑재했다는 점이다.

반려동물 치료비Ⅱ는 일반적인 치료는 기존과 동일하게 보장하지만, 반려견·묘의 대표적인 사망 원인으로 꼽히는 주요 3대 질환에 대해서는 입·통원 1일당 치료비 각 30만원, 수술 1일당 치료비는 500만원까지 보장한다.

KB손보는 반려동물 치료비의 수술 1일당 치료비를 기존 2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높이고 연간 치료비 보장한도도 입·통원 각 500만원에서 각 1000만 원으로 늘렸다.

더불어 반려인이 상해 또는 질병으로 입원할 경우 반려동물 위탁시설 이용 비용을 가입금액 내 실손 보장(최대 180일)하는 특화 보장인 '반려동물 위탁비용'을 신설했다.

아울러 반려동물 사망위로금의 가입금액도 기존 15만원에서 30만원까지 확대해 고객 선택권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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