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현대자동차가 엔진 공장을 매물로 등록하면서 중국 공장 정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의 중국 합작 법인 베이징현대는 지난달 창저우 공장 내 생산 설비에 이어 중국 베이징 런허 엔진 공장을 베이징 자산 거래소에 매물로 내놨다.
베이징현대는 지난달 19일 창저우 공장 내 생산 설비 2건을 베이징 자산 거래소에 등록했다. 베이징현대가 창저우 공장 내 설비를 처분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엔진 번호 각인 장비부터 품질 검사용 현미경과 선반까지 566개 설비·도구와 자동차 실린더 헤드 블록 가공이 가능한 공장 자동화용 기계 등 10개 설비를 내놨다.
이어 중국 베이징 런허 엔진 공장도 매물로 등록했다. 베이징 1공장과 충칭 공장에 이어 또 하나의 공장 정리를 추진하는 것이다. 중국에서의 부진이 이어지자 차근차근 몸집을 줄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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