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출범 이후 첫 배당…삼성전자에 5.6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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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출범 이후 첫 배당…삼성전자에 5.6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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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윤호 기자 | 삼성전자가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약 5조6000억원의 배당을 받는다.

삼성디스플레이 감사보고서 등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9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6조6504억원 규모 배당을 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배당은 삼성디스플레이가 2012년 출범한 이후 처음 진행된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중 84.8%를 삼성전자가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추산하면 삼성전자가 받게 되는 배당액은 5조6395억원 규모다.

업계 안팎에서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관련 대규모 투자를 이어감에 따라 현금 사정이 양호한 삼성디스플레이가 모회사를 지원하려는 목적일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삼성전자의 별도 기준 재무제표를 보면 종속기업을 뺀 삼성전자 본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단기금융상품까지 합산해 작년 말 기준으로 6조1000억원 수준에 그친다. 반면 지난해 시설투자 규모는 53조원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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