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김윤호 기자 | 글로벌 메모리 D램 매출에서 고대역폭 메모리(HBM)가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20%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022년 2.6%, 지난해 8.4%이던 HBM 매출이 전체 D램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말 기준 20.1%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트렌드포스는 "HBM의 높은 평균판매단가(ASP)와 수익성 때문에 메모리 부문에서 많은 투자가 이뤄졌다"며 "올해 HBM의 연간 비트그로스(비트 단위로 환산한 생산량 증가율)는 260%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HBM 시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사실상 양분하고 있다.
한편 트렌드포스는 지난해 518억달러였던 D램 업계 매출이 올해 말 기준 842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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