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인천, '예술교육 아카데미' 봄학기 강좌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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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센터인천, '예술교육 아카데미' 봄학기 강좌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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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 서양고전문학, 클래식, 서예 등 최고의 전문가들이 이끄는 성인강좌와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미술실기 등 풍성한 프로그램 선보여
(사진제공=아트센터인천)
(사진제공=아트센터인천)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아트센터인천이 오는 3월 23일을 시작으로 예술교육 아카데미 봄학기 정규강좌를 시작한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는 예술교육 아카데미는 성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정규 강좌와 명사들의 강연과 좌담으로 구성된 '대담한 대담'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아트센터인천 예술교육 아카데미는 성인강좌, 어린이강좌 모두 수강 신청 시작과 함께 늘 높은 경쟁율로 마감되며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공연 외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구성해 시민들의 일상과 예술과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정규강좌는 '미술, 여행이 되다', '서양고전문학', '클래식 라운지', '인중서예살롱' 등으로 예술과 인문학, 실기 프로그램을 고루 접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구성했다. 또한 초등학생 대상 어린이 프로그램은 작곡 프로그램인 '꿈꾸는 음악가'와 뮤지컬 프로그램인 '꿈틀뮤틀' 이 준비되어 있으며,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의 실기 프로그램인 '꿈꾸는 화가'를 마련했다.  

총 10회 구성의 성인강좌 중 '미술, 여행이 되다'는 미술사가 이현이 강사로 나서'스페인'을 주제로 최근 전시와 함께 다양한 문화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스페인 지역의 박물관과 미술관의 세부적인 모습을 강좌를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서양고전문학'은 지난 강좌에서 '단테의 신곡 연옥' 편에 이어 이번 강좌에서는 '천국'편을 진행한다. '신곡'은 단테가 시인 베르길리우스와 이상화한 연인 베아트리체의 안내로 지옥, 연옥, 천국을 순례한 사후 세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강좌에서 '천국'편을 함께 읽으면서 다양한 덕목으로 이뤄진 천국의 구조를 알아보고 구원과 행복의 길로 가는 법을 들어볼 수 있다. 아울러 작품의 바탕이 된 그리스·로마 신화와 성서, 관련 명화를 소개하면서 서양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다. 
   
'클래식 라운지'에서는 클래식 음악의 출발이라고 할 수 있는 바로크 음악을 주제로 카스트라토, 비발디, 헨델까지 우리에게 친숙한 작곡가들의 작품을 10회에 걸쳐 두루 살펴볼 예정이다. 

'인중서예살롱'은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화제가 된 '인중 이정화' 서예가가 강사로 나서 이번에도 수강 신청에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10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인중서예살롱'은 글씨는 잘 쓰는 것을 넘어서 이 시간을 통해 나의 내면을 보게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수강생과 부모들의 높은 호응으로 매 학기 인기가 높은 어린이 작곡 프로그램 '꿈꾸는 음악가'는 7기 수강생을 모집해 봄 학기 12주간의 일정을 시작한다. 수업 참가자들은 한 학기 동안 시대별 여러 작곡가들의 음악을 감상과 활동 수업으로 체험하고 나만의 언어와 감성을 음악으로 자유롭게 표현한 결과물을 학기 마지막 날 무대에서 발표하며 작곡가 되는 특별한 기회를 갖게 된다. 

어린이 뮤지컬 프로그램 '꿈틀뮤틀'의 이번 강좌에 발표되는 작품은 영화가 원작인 뮤지컬 '헤어 스프레이' 이다. 

무대 교육과 신체 활동, 연기와 노래, 안무를 배우고 협동 과정을 통해 협력의 소중함과 예술의 진정한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으며 아이들이 이 시간 만큼은 뮤지컬 배우가 돼 관객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잊을 수 없는 체험할 예정이다. 

아트센터인천 아카데미 라운지에서 전시로 마무리되는 '꿈꾸는 화가'는 하나의 주제를 선정하여 시각, 촉각, 청각을 자극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향상시켜 이를 통해 통해 독창적인 작품을 표현하도록 지도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현대미술이 시작되는 20세기 초 대표적인 예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새로운 기법과 추상화가 생겨나는 과정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게 될 예정이다. 

명사특강 '대담한 대담'은 총 5회의 강연으로 아트센터인천 7층 다목적 홀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새로운 진행자로 황순유 아나운서가 나선다. 황순유 아나운서는 경인방송 공채 1기를 시작으로 KBS 6시 내고향, 세상의 아침 등에서 리포터로 활동했으며 라디오 DJ, 시각장애인을 위한 송암점자도서관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관객과 만나고 있다. 

대담한 대담의 첫 번째 게스트는 역사학자 심용환이 '민주주의 역사와 경쟁력'을 주제로 이야기하며 서울아산병원 조교수로 재직 중인 의사 정희원이 '느리게 나이 드는 삶 디자인하기'라는 주제로 담대한 이야기들을 나눌 예정이다.

이후에는 법의학자로 방송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호 교수가 전하는 '죽음을 밝히는 법의학의 숨은 비밀'을 전하며 '사랑하기 좋은 날', '고백하기 좋은 날', '달콤살벌한 연애상담소'등을 출간한 좋은연애연구소장 김지윤 소장이 출연해 '내 삶에 긍정적인 관계에너지가 필요하다면'이라는 주제로 이야기 나눈다.

마지막 대담한 대담은 폭넓은 연령대의 팬들에게 사랑받는 아나운서 이금희가 대담자로 나서 '이금희가 전하는 힐링스토리'를 전달한다. '대담한 대담'은 우리 사회를 이끌고 있는 오피니언 리더들의 인사이트를 통해 내일을 바라보는 힘과 미래를 향해 도약할 수 있는 에너지, 그리고 행복의 비결을 나누는 시간으로 관객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대담한 대담'의 티켓은 전석 2만 원이며 현재 아트센터인천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또한 예술교육 아카데미 봄 학기 정규강좌는 오는 3월 11일부터 직전 학기 수강생 선접수를 시작으로 일반 접수는 12일부터 아트센터인천 홈페이지에서 수강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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