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하나증권은 29일 한세실업에 대해 점진적 업황 회복을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원가율은 81.5%로 전년 동기 대비 7.1%포인트나 하락했고 판관비도 1% 감소하며 수익성 개선 추세는 지속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높은 ASP(평균판매단가) 대비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생산단가가 낮아지고 고마진 FW 시즌 오더 집중과 생산 효율화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재고 확충 사이클로 접어들며 업황 턴어라운드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2년 4분기부터 이어진 미국 의류 시장의 강도 높은 재고 조정은 일단락됐고 신제품 수요 발생 가능성, 회복 폭도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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