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구글코리아·네이버·카카오·메타·틱톡 등 국내외 IT 기업들이 오는 4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재·보궐 선거의 공정성·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자율 협의체를 구성해 대응에 나선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올해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적으로 여러 선거가 있는 중요한 해"라며 "국내에서도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자율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글로벌 IT 기업들은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악의적으로 제작된 딥페이크 콘텐츠에 대한 대응 방안 마련에 집중하면서 자율 협의체 구성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 16일 뮌헨 안보 회의(MSC)에서 발표된 기술 협정과 같은 협약문 발표에 합의하기도 했다.
협약은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악의적으로 제작·편집한 딥페이크 콘텐츠(영상·음성·이미지 등 악의적 선거 딥페이크)를 대상으로 한다.
협의체는 악의적 선거 딥페이크 관련 위험 완화를 위한 노력, 악의적 선거 딥페이크 유포 방지를 위한 기업 간 논의, 외부 전문가 그룹과의 지속적 논의 등 대응 방안을 마련해 조속한 시일 내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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