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G 스마트폰 평균 가격 139만원…전년비 24만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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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G 스마트폰 평균 가격 139만원…전년비 24만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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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연맹 조사…80%가 100만원 이상 고가

컨슈머타임스=김윤호 기자 | 한국소비자연맹은 국내에 판매되는 스마트폰 5세대 이동통신(5G) 단말기 평균 가격이 140만원에 육박한다고 21일 밝혔다.

소비자연맹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9월 기준 국내에서 구매할 수 있는 5G 단말기 164종의 평균 가격은 139만8083원이다. 2022년 대비 약 24만원가량 비싸졌다.

플래그십 단말기의 평균 가격은 155만957원으로 21만원 올랐고, 저가형 단말기도 55만904원으로 약 2만원 상승했다.

가격 구간별 제품 수를 보면 100만∼150만원이 62개(37.8%)로 가장 많았다. 이어 150만∼200만원 51개(31.1%), 200만원 이상 17개(10.4%), 30만∼50만원 13개(7.9%), 50만∼80만원 12개(7.3%), 80만∼100만원 8개(4.9%), 30만원 미만 1개(0.6%) 등의 순이었다.

시판되는 5G 단말기 10개 중 8개는 100만원 이상 플래그십 단말기인 셈이다.

전년과 비교하면 150만∼200만원 제품이 24개에서 51개로, 200만원 이상 제품이 7개에서 17개로 눈에 띄게 늘었다.

제조사별로도 삼성과 애플 모두 고가의 플래그십 단말기 비중이 80% 이상이었다. 전년 조사 때보다 약 7%p 증가했다.

플래그십 단말기 판매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LG유플러스로 92.3%에 달했고 이어 제조업체 공식몰 86.5%, SK텔레콤 85.1%, KT 76.5% 등의 순이었다.

반대로 저가형 단말기 판매 비중은 전년보다 약 7%p 떨어졌다. 업체별로는 KT 23.5%, SK텔레콤 14.9%, 제조업체 공식몰 13.5%, LG유플러스 7.7%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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