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의 진화' 어디까지…특화 설계로 편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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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진화' 어디까지…특화 설계로 편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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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제스 한강' 커뮤니티 시설 이미지. 출처=포제스 한강 홈페이지

컨슈머타임스=김유영 기자 | 특화 설계가 적용된 아파트의 선호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된 아파트들은 지역 내에서도 높은 가치를 자랑하며 분양 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건설사들이 밀고 있는 특화 설계는 천편일률적이던 구조를 탈피하고, 실수요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아파트에서 주로 볼 수 있던 커뮤니티시설은 놀이터, 경로당 등이 전부였다면 주거 트렌드가 바뀌면서 아파트 커뮤니티시설도 달라졌다. 

공간 효율성을 위한 '알파룸'부터 '팬트리', '드레스룸'과 같은 넉넉한 수납공간을 조성하는가 하면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평면 타입은 기본이다. 또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사우나, 카페, 라운지, 도서관 등도 단지 내 주요 시설로 자리 잡았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한 △가전제품 제어 시스템 △안전사고 경보 시스템 △보안 시스템 △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 입주민의 안전과 편리를 위한 첨단 주거시스템도 적용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인기를 끈 단지들은 저마다 특화된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요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이달 서울 서초구에서 분양한 '메이플자이'의 경우 스카이라운지 '클럽 클라우드' 부터 수영장, 사우나, 게스트하우스, 연회장, 실내체육관, 공유오피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하며 442.32대 1의 높은 1순위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서울 광진구에서 분양한 '롯데캐슬 이스트폴'도 마찬가지다. 이 단지는 11개에 달하는 다양한 주택형과 스크린 골프장, 실내 골프클럽, 피트니스 클럽, 키즈룸 등의 커뮤니티시설 적용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 결과, 1순위 평균 98.44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은 입주민의 만족도와 편의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면서 주거 선택시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됐다"며 "현관, 발코니 할것 없이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고 말했다.

지난달 3.3㎡당 분양가가 1억원이 넘는 서울시 광진구 '포제스 한강' 아파트. 출처=포제스 한강 홈페이지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서울시 광진구 '포제스 한강' 아파트는 1순위 평균 경쟁률 6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주변 아파트 시세에 비하면 2∼3배 이상 높은 금액에도 청약경쟁률이 나쁘지 않았던 것은 한강 조망권과 다양하고 고급화된 커뮤니티 시설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단지는 총 128가구 가운데 전용 84㎡가 32억∼44억원대, 전용 115㎡ 52억∼63억원대, 전용 244㎡는 150억∼160억원 선이다. 

'포제스한강'은 프라이빗 미팅룸을 갖춘 오너스클럽, 한강뷰 피트니스 클럽, 멀티 시네마룸, 프라이빗 스크린 골프 등 초호화 커뮤니티 시설로 눈길을 끌었다. 

주거 시스템도 변화하고 있다. 습도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천정형 제습기, 실별로 온도를 자유롭게 설정하고 에너지 낭비를 줄여주는 실별 온도 제어시스템 등 실내 쾌적성을 위한 시스템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현관 특화설계는 공간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수납이 가능하며, 코너 침실의 벽면 2곳을 모두 창으로 설계하는 이면 개방형 설계 등도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수요자들의 다양한 취향에 맞는 평면 뿐 아니라 단지 내 조·중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있으며, 조경도 퀄리티 높게 진화되는 추세"라며 "향후에는 생활의 만족도를 높이는 설계가 분양 성공의 핵심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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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하우스 (공식) 2024-02-23 12:15:45
■ 포제스한강 모델하우스( 대 표 ) : 1833 - 9737

이제욱 2024-02-23 10:41:28
문의 1800-2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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