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BNP 파리바·HSBC 압수수색...불법 공매도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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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BNP 파리바·HSBC 압수수색...불법 공매도 혐의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2월 15일 16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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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검찰이 불법 공매도 의혹을 받는 외국계 증권사와 은행 등 3곳을 강제수사하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조사1·2부는 15일 오전부터 '무차입 공매도' 혐의를 받는 BNP 파리바 증권, HSBC 증권과 HSBC 은행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앞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지난 2021~2022년 국내 증시에서 560억원대 규모의 불법 무차입 공매도를 벌인 글로벌 투자은행(IB) BNP파리바와 HSBC에 대해 265억2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는 불법 공매도에 대해 부과한 과징금으로는 당시 역대 최대 규모였다. 증선위는 BNP파리바·HSBC 등 IB 2곳에 대해서는 과징금과 동시에 검찰에 고발하도록 조치하기도 했다.

금융감독원은 불법 공매도와 관련해 10여개 글로벌 IB를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착수, 이달 안에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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