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美 전기차 전용 공장, 이르면 10월부터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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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美 전기차 전용 공장, 이르면 10월부터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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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자동차·기아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짓고 있는 전기차 전용 공장을 예정보다 앞당겨 오는 10월 가동에 돌입한다. 현지 생산되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는 1대당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의 보조금(세액 공제) 혜택을 받게 된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 사장은 지난 13일 "전기차 보조금 혜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어 공장 건설을 최대한 앞당기고 있다"며 "10월부터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뇨스 사장은 "현지 공장에서 생산된 전기차는 1대당 7500달러의 보조금 혜택을 받을 것"이라며 "4분기까지 테슬라가 개발한 북미 충전 표준(NACS) 호환성도 완벽하게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지난 2022년 10월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전기차 전용 공장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건설에 착수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미국에서 전년 대비 62.6% 급증한 9만4340대의 전기차를 판매했으며, 테슬라에 이어 미국 전기차 판매량 2위에 올랐다. 10월부터 공장이 가동된다면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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