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특수 누렸던 온라인 배달, 지난해 '역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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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특수 누렸던 온라인 배달, 지난해 '역주행'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2월 13일 0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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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급성장하며 특수를 톡톡히 누렸던 온라인 배달 음식 시장이 지난해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음식 서비스(배달 음식) 온라인 거래액은 26조4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0.6% 줄었다.

음식 서비스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7년 이후 첫 감소다.

음식 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은 △2017년 2조7000억원 △2018년 5조3000억원 △2019년 9조700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된 2020년 17조3000억원으로 급증했으며, 2021년 26조2000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하지만 엔데믹 이후 음식 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은 2022년 26조6000억원으로 소폭 늘어나는데 그쳤으며, 지난해에는 결국 감소세로 돌아겄다.

이는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 이후 외식 수요가 회복되면서 배달 수요가 다소 줄어들고, 배달비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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