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직원·점포 줄고 비정규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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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직원·점포 줄고 비정규직 늘었다
  • 이지영 기자 ljy@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2월 06일 08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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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이지영 기자 | 6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의 지난해 3분기 말 총임직원 수는 7만3008명으로, 2022년 3분기 말(7만3662명)에 비해 0.9% 줄었다.

5대 은행 가운데 가장 임직원 수가 많은 국민은행이 1만7252명에서 1만6756명으로 2.9%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신한은행은 1만4145명에서 1만3766명으로 2.7%, 농협은행은 1만6190명에서 1만6179명으로 0.1% 각각 줄었다.

반면에 우리은행은 1만3836명에서 1만3850명으로 0.1%, 하나은행은 1만2239명에서 1만2457명으로 1.8% 각각 증가했다.

은행들의 점포 축소는 지난해에도 계속됐다.

5대 은행이 국내에 설치한 지점과 출장소는 지난해 3분기 말 3931곳으로, 2022년 3분기 말(4천10곳)보다 2.0% 감소했다.

국민은행은 854곳에서 794곳으로 7.0%, 농협은행은 1119곳에서 1107곳으로 1.1% 각각 줄였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각각 725곳에서 722곳으로, 714곳에서 711곳으로 0.4%씩 점포를 없앴고, 하나은행도 598곳에서 597곳으로 1곳을 줄였다.

이런 가운데 비정규직 수는 눈에 띄게 늘었다.

5대 은행이 고용한 비정규직원 수는 지난해 3분기 말 8083명으로, 2022년 3분기 말(7733명)보다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하나은행의 비정규직이 1010명에서 1353명으로 34.0%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국민은행은 2344명에서 2407명으로 2.7%, 우리은행은 669명에서 688명으로 2.8%, 농협은행은 2692명에서 2722명으로 1.1% 각각 늘었다.

신한은행은 1018명에서 913명으로 오히려 10.3%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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