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세종텔레콤의 중도 포기로 제4 이동통신사 경쟁이 2파전으로 압축됐다.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세종텔레콤은 지난 25일 실시한 대역 주파수 경매 1일차에서 중도 포기했다.
세종텔레콤은 경매에 앞서 무리한 입찰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세종텔레콤의 포기로 제4 이동통신사 경쟁은 스테이지엑스와 마이모바일의 2파전 구도로 이어간다.
1단계 다중 라운드 오름 입찰은 6라운드까지 진행됐으며, 1일차 경매 결과 최고 입찰액은 757억원이다. 최저 경쟁 가격인 742억원에서 15억원 증가했다.
주파수 경매는 다중 라운드 오름 입찰과 밀봉 입찰 등 혼합 경매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오름 입찰로 50라운드까지 실시하며, 각 라운드에서 가장 높은 가격(승리 금액)을 써낸 사업자가 승자가 된다. 다음 라운드는 직전 라운드에서 승자를 제외한 2개사가 입찰하며 이러한 방식으로 50라운드까지 이어가는 것이다.
최종 1개 사가 남을 때까지 진행되며. 50라운드까지 복수 후보자가 남을 경우 밀봉 입찰로 승자를 가린다.
2일차 경매는 이날 오전 9시 1단계 다중 라운드 오름 입찰 7라운드부터 속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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