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이마트가 관세 인하에 발맞춰 수입과일과 겨울 제철 과일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정부 지원책에 이마트의 자체 가격 투자를 더해 과일 체감 시세를 더욱 낮췄다.
오렌지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그 외 과일은 2월1일까지 일주일간 행사를 진행한다.
오렌지는 기존보다 20% 저렴하게 준비했다. 미국산 네이블오렌지 특대 상품 가격은 평년 3월 수준으로 낮춰서 판매한다.
최근 귤 값이 오르면서 대체재인 오렌지 수요가 몰리면서 이마트의 이달 오렌지 매출은 두 배로 뛰었다. 이에 오렌지 1월 수입량을 지난해보다 5배 늘리고 2월 판매 물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소 3배 이상 준비했다.
이마트는 26일부터 자몽·한라봉·레드향·딸기도 할인 판매한다.
레드자몽(이스라엘산)과 멜로골드자몽(미국산)은 2개 구매시 1개를 추가로 주는 2+1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한라봉과 레드향은 최대 15% 저렴하게 선보이고, 딸기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00원 할인한다. 산청·금실·킹스베리 등 프리미엄 '국산의 힘' 딸기는 전품목 20% 할인가에 선보인다.
26일부터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사과, 배, 계란, 대파 등을 30% 할인한다.
이구남 이마트 과일 바이어는 "할당관세 시행에 따라 오렌지 등 수입과일 가격이 낮아지며 과일 소비에 대한 고객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에 이어 2월에도 다양한 수입과일 할인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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