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효성 부회장, 다보스포럼서 공급망 재건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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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효성 부회장, 다보스포럼서 공급망 재건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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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더들과 소통…비즈니스 협력․신사업 기회 발굴
"공급망 리스크에 다변화로 대응…정부, 공동대응 나서야"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사진=연합뉴스)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이승구 기자 |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각국 정부 관계자 및 글로벌 리더들과 소통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서 그룹의 신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효성그룹은 조현상 부회장이 17일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하는 기업인과의 대화 세션에 참석해 글로벌 공급망 재건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세션에서는 대한민국과 함께 글로벌 공급망을 재건하는 방안에 대해 한덕수 총리와의 대화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많은 글로벌 기업 CEO들이 참석해 한국과의 협력에 관심을 표했다.

조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효성이 생산하는 탄소섬유를 예로 들며 "공급망 문제는 전 세계 지정학적 상황과 맞물려 연초부터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소재 생산과 수출을 담당하는 기업으로서 공급망 리스크에 대해 공급망 다변화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정부에서도 공급망위원회를 조속히 설치하여 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파악해 공동 대응에 나서달라"고 제언했다.

이와 함께 조 부회장은 다보스포럼 기간에 여러 글로벌기업 CEO들과 양자 미팅들을 가지며 비즈니스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조 부회장은 올해 다보스 포럼에 글로벌 기업 CEO들이 800명 이상 참석하는 만큼 많은 기업인들과 만남을 통해 그룹을 알리고 신사업 기회를 찾는 데에 총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부회장은 2006년부터 꾸준히 다보스포럼에 참석해온 '단골' 손님이다. 2007년에는 다보스포럼에서 '차세대 글로벌 리더(YGL)'로 선정된 데 이어 2010년에는 주요 20개국(G20)의 '영 글로벌 리더' 조직인 'YGL G20 이니셔티브'에 유일한 한국인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그는 다보스포럼 외에도 현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업산업자문위원회(BIAC) 이사를 맡아 글로벌 경영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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