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에도 사상 처음 여성 심판 등장…김경민 부심 등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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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에도 사상 처음 여성 심판 등장…김경민 부심 등 5명
  • 인터넷팀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1월 11일 15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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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레바논 개막전 VAR 보조심판 야체비치, 대회 첫 여성 심판 '역사'
케이트 야체비치 심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대회 사상 최초로 여성 심판이 탄생한다.

APTN 통신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여성 심판 5명이 아시안컵에 데뷔한다"고 보도했다.

13일부터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는 18개국에서 35명의 주심과 39명의 부심이 선발됐는데, 이 중 여성은 5명이다.

주심 명단에는 케이트 야체비치(호주), 야마시타 요시미(일본) 심판이 이름을 올렸다.

우리나라의 김경민 심판과 보조노 마코토, 데시로기 나오미(이상 일본) 심판은 부심으로 참여한다.

김경민 심판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들 중 가장 먼저 아시안컵에 나서는 이는 야체비치 심판이다.

AFC는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카타르와 레바논의 개막전 비디오 판독(VAR) 보조 심판으로 야체비치 심판을 배정했다.

이란인 심판 알리레자 파가니가 주심을 맡는 이 경기에는 한국의 고형진, 윤재열 심판이 각각 대기심과 예비심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간 남성 심판들로만 채워졌던 월드컵과 유럽 빅 리그의 남성 경기에 최근 들어 여성 심판들이 참여가 늘고 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프랑스의 스테파니 프라파르 심판이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대기심, 주심으로 대회 그라운드를 밟아 92년 월드컵 역사의 새 페이지를 썼다.

지난해 12월 24일에는 최고의 프로축구 리그로 꼽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레베카 웰치 심판이 사상 처음 여성 주심으로 그라운드에 서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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