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태영그룹이 당국과 채권단의 압박을 수용하자 워크아웃 개시 가능성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8일 오전 10시 15분 기준 태영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320원(10.36%) 상승한 3410원에 거래 중이다.
정부는 이날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 현안 간담회에서 주채권 은행인 산업은행의 보고를 듣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산은은 태영그룹이 워크아웃 신청 당시 제출한 4가지 자구계획에 대해 이행 약속을 했다고 밝혔다.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당초 산은에 제시했던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1549억원)의 태영건설 지원, 에코비트 매각 추진·매각대금의 태영건설 지원, 블루원 지분 담보제공과 매각 추진, 평택싸이로 지분 62.5% 담보 제공 등을 이행하겠다는 의사를 금융당국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