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논란의 게임 다크 앤 다커가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의 등급 분류를 통과했다. 해외 일부 지역에서 앞서 해보기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다크 앤 다커는 곧 국내 출시될 전망이다.
게임위는 지난 4일 새롭게 공개한 연령 등급 분류 결과에 아이언메이스의 익스트랙션 RPG(역할 수행 게임) 다크 앤 다커를 포함했다. 아이언메이스는 지난해 5월 11일 다크 앤 다커 심의를 신청한 이후 약 8개월 만에 청소년 이용 불가 등급을 받았다.
아이언메이스는 등급 분류 이후 공식 디스코드를 통해 다크 앤 다커 국내 출시 소식을 전했다.
다크 앤 다커 공식 디스코드 관리자는 "오랜 기다림 끝에 한국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다크 앤 다커가 공식 등급을 받았다"며 "현재 진행 중인 홀리데이 세일 행사를 오는 18일(UTC)까지 2주간 연장해 한국에서 공식적으로 게임을 지원하고, 새로운 한국 팬들에게 세일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이언메이스는 지난 2021년 설립된 넥슨 출신 퇴사자들 중심으로 만들어진 개발사로, 설립 후 약 10개월 만에 선보인 다크 앤 다커가 넥슨의 프로젝트 P3와 흡사해 논란이 일었다.
넥슨은 지난해 4월 영업 비밀 및 저작권 침해 금지 등으로 다크 앤 다커의 국내 서비스를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다만 아직 가처분 신청에 대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으며, 다크 앤 다커의 심의가 완료돼 한국에서 서비스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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