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꼽은 행복 1위는 '화목한 가족'…선물 1위는 '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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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꼽은 행복 1위는 '화목한 가족'…선물 1위는 '현금'
  • 인터넷팀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5월 02일 14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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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사 노조 조사결과…학교생활 가장 바라는 점 '학폭 없는 학교'
어린이날 앞두고 즐기는 비눗방울 놀이
어린이날을 3일 앞둔 2일 오전 서울 송파구 한성백제박물관 앞에서 야외학습을 나온 어린이들이 송파구 캐릭터인 하하, 호호와 함께 비눗방울 놀이를 하고 있다.

어린이가 생각하는 행복 조건의 1위는 '화목한 가족'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초등교사노동조합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지난달 16일부터 26일까지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7천10명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어린이들은 행복의 조건으로 '화목한 가족'을 1위(39%)로 꼽았다.

다음으로는 '꿈이나 삶의 목표를 이루는 것'(29%), '몸이 건강한 것'(14%) 등으로 나타났다.

어린이가 고민을 말할 수 있는 상대는 어머니(30%)가 가장 많았고, 친구(22%), 아버지(21%) 순으로 나타났다.

어린이가 가족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 가족과 대화하는 시간은 1∼2시간(26%)이나 1시간 미만(21%) 등 많지 않았다.

어린이들이 어린이날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선물 받기'(42%)였다.

다음으로는 '가족과 나들이 가기'(20%)였다.

받고 싶은 선물 1위는 '현금 및 상품권'(21%)였으며,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20%)이 근소한 차이로 2위였다.

어린이들이 가정에서 가장 어렵게 느끼는 것은 '학원 숙제와 공부'(29%)였다.

절반이 넘는 어린이(53%)는 학교 수업이 끝난 후 집으로 바로 가고 싶다고 답했다.

학교생활에서 가장 바라는 점은 '서로 존중하고 학교폭력이 없는 학교'(58%)를 꼽았다.

아울러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을 교실에서 분리조치하는 것에 대해서 어린이들은 '수업 분위기가 안정될 것 같고'(39%), '수업 시간에 선생님 말씀을 더 잘 들을 것 같다'(23%) 등 긍정적으로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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