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닥 신규 상장 132개사…IT붐 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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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닥 신규 상장 132개사…IT붐 이후 '최대'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12월 28일 15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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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올해 코스닥 신규상장 기업 수가 2000년대 초 IT 붐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23년도 코스닥시장 신규상장 현황 및 주요 특징'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은 132개사다. 

유형별로는 일반기업이 60개, 기술성장특례기업이 35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가 37개 상장했다.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을 제외한 경우에도 95개사가 상장해 IT붐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자료=한국거래소]
[자료=한국거래소]

올해 기술성장특례제도 상장 기업 수는 2005년 제도 도입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중 바이오 기업은 9개, 바이오기업이 아닌 기업은 26개로 비(非)바이오 기업의 기술성장특례 수 또한 역대 가장 많았다.

아울러 반도체 기업군의 경우 올해 17곳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앞서 2021년에는 3개사, 지난해에는 11개사가 상장했다.

[자료=한국거래소]
[자료=한국거래소]

올해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으로 조달된 공모금액은 2조7700억원이었다. 코로나19 이후 확장적 통화정책으로 유동성이 풍부했던 2021과 2022년보다는 감소했으나 2020년 대비 1800억원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 경제의 혁신 및 첨단산업을 이끌어갈 중소벤처기업의 상장 활성화를 지속할 계획"이라며 "투자자 보호를 위한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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