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 한파에 전국이 '냉동고'…서해안 30㎝ 안팎 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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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 한파에 전국이 '냉동고'…서해안 30㎝ 안팎 폭설
  • 인터넷팀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12월 21일 12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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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 영하 22도…빙판길 교통·보행사고, 동파 속출
도로 곳곳 통제, 바닷길·하늘길 차질…제설 작업 총력
제주시 도심에도 함박눈 펑펑
제주 전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21일 오전 제주시 연삼로 일대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20~21일 밤사이 서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최고 30㎝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다.

아침 기온이 영하 16도까지 떨어졌고 제주마저 0도 아래로 내려가 체감온도가 영하 22도까지 낮아지는 등 전국이 냉동고에 갇힌 듯 맹추위가 찾아왔다.

많은 눈과 강추위에 빙판길 교통사고와 미끄러짐·동파 사고가 속출했다.

도로와 여객선 운항도 곳곳에서 통제됐고 제주 항공편은 큰 차질을 빚었다.

여기는 눈꽃 천국

◇ 충남·전라 최고 36㎝ 큰 눈…아침 기온 영하 15도 안팎

이날 오전 9시 현재 충남과 전남·북 서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1∼5cm의 눈이 계속 내리고 있다.

현재까지 도시별 적설량은 전북 군산(말도) 36.8㎝, 충남 서천(춘장대) 32.6㎝, 충남 태안(근흥) 30.8㎝, 전북 순창(복흥) 22.8㎝, 전남 영암(시종) 22.3㎝, 전남 영광(염산) 18.6㎝ 등이다.

제주 산간에는 46.5㎝의 큰 눈이 내렸다.

이들 지역에는 대설특보와 함께 전날부터 한파특보도 발효 중이다.

아침 기온이 중부 지방은 영하 15도 안팎, 남부지방은 영하 10도 안팎으로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 서귀포조차도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로 0도 아래로 내려갔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기온이 일부지역에서는 영하 22도까지 떨어지면서 매서운 강추위가 전국에서 맹위를 떨쳤다.

'엉금 엉금'
대설경보가 발효된 21일 오전 광주 서구 무진대로에서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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