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자유전공학부 2023년도 수료식' 개최
상태바
인하대, '자유전공학부 2023년도 수료식' 개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생들 '자율적 전공 선택' 수요 발맞춰 2023학년도 신설
첫 번째 수료생 배출… 전공선택권 보장
2023년도 자유전공학부 수료식 모습.
2023년도 자유전공학부 수료식 모습.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2023년도 자유전공학부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료식에는 자유전공학부 신입생 70명 중 전공 선택의 자격을 얻은 55명의 학생이 참석했다.

자유전공학부는 전공을 정하지 않고 입학한 뒤 학년이 올라가면서 일정 시점에 원하는 전공을 선택하는 제도다. 인하대학교는 입학 후 자율적으로 전공을 선택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수요에 맞춰 자유전공학부를 신설해 2023학년도 처음으로 신입생 70명을 선발했다.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은 수료식 이후 전공학과 배정지원서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자유전공학부 운영위원회의 최종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학과 배정을 받게 될 예정이다.

자유전공학부 1기 과대표인 지은우 학생은 "대학에 입학해서 1년 동안 전공을 탐색하고 학과를 결정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며 "돌이켜보면 나의 적성과 소질을 잘 파악해 대학 생활을 체계적으로 계획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최기영 인하대학교 교학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대학생 시기는 자기 자신만의 길을 스스로 탐색하고 도전하면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중요한 시기로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은 다른 학생들보다 이러한 도전의 길을 먼저 걸어왔다"며 "각자의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확신하고 원대한 목표를 성취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학업에 정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연재 인하대학교 자유전공학부 학부장은 "자유전공학부는 신설 학부의 어려움을 딛고 학생들이 학문을 바라보는 안목과 태도, 진로에 대한 확신,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갖추게 됐다"며 "내년도에는 교육 내실화에 더욱 역점을 두고 자유전공학부의 교육적 강점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