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비수기 탓?…서울 매매·전세 가격 모두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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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비수기 탓?…서울 매매·전세 가격 모두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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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유영 기자 | 특레보금자리론 등의 정책 금융 축소에 따라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12월에도 비슷한 분위가 이어지면서 수도권 가격 변동률이 제자리 걸음을 걸었다.

겨울 비수기에 진입하면서 전세가격 움직임도 보합(0.00%) 수준에 멈췄다. 

8일 부동산 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을 나타냈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 모두 가격 움직임이 제한됐다.

신도시는 지난 주와 동일하게 0.01% 내렸고, 경기·인천은 전주에 이어 보합(0.00%)세를 유지했다. 

전세시장도 움직임이 거의 없고 서울이 지난 8월 이후 4개월만에 보합을 기록했다. 신도시는 보합(0.00%), 경기·인천은 0.01% 올랐다.

기준금리가 7회 연속 동결됐지만 높은 금리와 물가 상승으로 수요층의 구매력이 전체적으로 약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R114 관계자는 "정책과 제도 등에서 특별한 이벤트가 없다면 현재 상황이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라며 "최근 국회 통과가 임박한 재건축초과이익환수법과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1기 신도시 특별법)은 호재성 요인으로 볼 수 있지만, 실제 법 시행 시점은 2024년 3~4월인 만큼 당장의 주간 시세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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