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3분기 영업이익 1146억원…분기 매출 8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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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3분기 영업이익 1146억원…분기 매출 8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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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남유리 기자 | 쿠팡이 소비 침체 속에서도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5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쿠팡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8748만달러(약 1146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원화 기준으로 지난해 3분기 1037억원보다 11%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매출은 61억8355만달러(약 8조1028억원)로 21% 증가했다. 분기 매출이 8조원을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이다.

순이익은 9130만달러(약 1196억원)로 지난해 3분기 9067만달러보다 약 1% 늘었다.

쿠팡의 분기 영업손익은 지난해 3분기 이후 5개 분기 연속 흑자다. 올해 3분기까지의 흑자 규모는 3억4190만달러(약 4448억원)로 첫 연간 흑자 달성이 유력하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핵심 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매출이 59억6602만달러(약 7조8178억원)로 21% 증가했다.

쿠팡이츠·쿠팡페이·해외사업 등 성장사업(developing offerings) 매출은 2억1752만달러(약 2850억원)로 41% 증가했다.

김범석 쿠팡 창업자는 "고객의 쇼핑 경험 향상과 운영의 탁월성에 끊임없이 집중한 결과 기록적인 실정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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