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진보현 편집위원 | 아우디 그룹은 올해 3분기까지 약 140.5 만 대의 아우디, 람보르기니, 벤틀리 차량을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수치이다. 특히 미국과 유럽 지역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그룹 매출은 504억 유로로 1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6억 유로를 기록했다. 전기차 판매는 12만3천대로 60% 확대되어 순수 전기차 사업 매출이 크게 상승 중이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에서는 약 55만9,000 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4% 증가세를 기록했다. 미국 시장에서도 전년 대비26% 증가한 약 16만8,000 대를 판매해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특히 전기차 부문에서 또렷하게 드러났으며,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 증가세는 전년 동기 대비 48%, 전년 3분기 대비 93%에 달했다.
아우디 CFO 위르겐 리터스베르거(Jürgen Rittersberger)는 "3분기 말 기준으로 아우디는 뛰어난 재무 성과를 유지했으며, 2023년 회계 연도 전망치를 대부분 달성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매출 성장률이 두 자릿수로 증가하며 목표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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