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국 하림 회장, 어린이 식품 시장 도전…새 브랜드 '푸디버디'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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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국 하림 회장, 어린이 식품 시장 도전…새 브랜드 '푸디버디' 론칭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11월 01일 16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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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김홍국 하림 회장이 어린이 식품 브랜드 '푸디버디'를 론칭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하림은 어린이 전용 가정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새 브랜드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 연구개발에는 김홍국 회장이 직접 참여했다.

김 회장은 이날 강남구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네 아이를 둔 '다둥이' 아빠로, 아이들에게 마음 놓고 먹일 수 있는 음식을 만들 방법을 고민했다"며 "아이를 기르는 직원들을 중심으로 개발팀을 꾸렸다"고 말했다.

이어 "라면을 먹으면 볼이 빨갛고 입술이 부르트는 증상이 있는 막내와 실랑이를 한 적이 많다"며 "마음 놓고 먹이기 위해 인공 조미료가 아닌 자연 식재료로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방법을 고민한 끝에 브랜드를 론칭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푸디버디를 통해 선보이는 제품은 △즉석밥 3종 △라면 4종 △국물 요리 5종 △볶음밥 5종 △튀김 요리 5종 △핫도그 2종 등 총 24종이다. 국산 유기농 쌀과 국산 생채소, 한우, 국산 닭고기와 돼지고기 등을 활용해 만들었다.

제품 포장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디자인을 적용했다. 어린이 식품 시장이 프리미엄 시장임을 고려해 라면 1개당 1700원으로 가격을 책정했다. 푸디버디를 통해 내년 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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