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아이파크자이, 일부 타입 2순위 청약行…고분양가 부담됐나
상태바
이문아이파크자이, 일부 타입 2순위 청약行…고분양가 부담됐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문아이파크자이 견본주택. 사진=김유영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유영 기자 | 올해 하반기 '강북권 분양 대어'로 주목받은 서울 동대문구 '이문아이파크자이'가 1순위 청약에서 16.8대 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다. 3단지 일부 타입은 1순위 마감에 실패해 1일(오늘)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문아이파크자이는 지난 31일 진행된 1순위 청약을 마감한 결과, 총 787세대 모집에 1만3280명이 신청했다. 평균 16.8대 1의 경쟁률이다. 펜트하우스인 전용면적 102P 타입은 단 1세대 모집에서 130명이 몰려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59㎡가운데는 59D가 가장 높은 2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84㎡에선 84A가 25.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3단지는 청약자가 모집가구의 5배수에 미치지 못해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3개 타입 59E와 84D, 84E만 남았다. 이들 3개 유형은 1,2단지와 떨어져 있는데다 역과 멀고 테라스풍 하우스다. 3단지가 역세권인 1,2단지보다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아 청약률이 비교적 낮을 수 있다는 평가다.

이문아이파크자이는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아파트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1층 25개동 전용면적 20~102㎡으로 이뤄졌다. 공동주택 3개 단지와 오피스텔 1개동 594실로 지어진다. 전체 4321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1467가구다. 

이문아이파크자이는 이문·휘경 뉴타운 단지 가운데 가장 높은 분양가로 책정됐다. 3.3㎡(평)당 3550만원이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가 최소 11억 7000만원에서 최대 14억 선까지 치솟았다. 지난 8월 분양한 '래미안 라그란데'(이문1구역)은 3.3㎡당 분양가 3285만원으로 전용면적 84㎡는 11억원 선이었다. 몇개월 사이 작게는 1억 크게는 2-3억원까지도 차이가 나면서 고분양가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서울내 대규모 단지에 더블역세권이어서 청약 전부터 시장의 관심도가 워낙 컸지만 분양가가 높아 청약 경쟁률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며 "3단지가 1순위 마감을 못한 것은 역과 가까운 1,2단지가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높아 이같은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