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간 라면 가격 8배·소주 14배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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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간 라면 가격 8배·소주 14배 올랐다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10월 16일 08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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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최근 50년간 서민들이 많이 찾는 라면 가격은 8배, 소주 가격은 14배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물가협회는 창립 50년을 맞아 '10월호 월간 물가자료'에 지난 50년간 주요 품목 가격을 비교한 결과를 수록했다고 밝혔다.

주요 품목별 가격 변동을 보면 라면 가격은 1978년 1개(120g) 100원에서 1993년 230원, 1998년 410원, 2008년 600원, 올해 820원으로 올랐다.

국수는 1978년 1봉(900g)에 155원에서 1993년 1130원, 2008년 2400원, 올해 2790원이 됐다. 올해 가격은 지난 1978년과 비교하면 18배 수준이다.

소주 360ml 기준 가격은 1974년 95원에서 올해 1370원으로 14배 올랐고, 맥주 가격은 같은 기간 360ml 기준 235원에서 1580원으로 7배 상승했다.

고추장 가격은 1978년 500g 기준 200원에서 올해 5490원으로 27배가 됐다.

쌀 가격은 1983년 1kg 813원에서 올해 4200원으로 5배, 배추 2.5kg 가격은 1978년 267원에서 올해 3980원으로 15배 올랐다.

고등어 가격은 30~40cm짜리 한 마리가 1988년 800원에서 올해 4580원으로 6배 올랐고, 오징어 1kg 가격은 같은 기간 600원에서 5400원으로 9배가 됐다.

휘발유 가격은 리터(L) 당 올해 1710원으로 1974년(206원) 대비 8배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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