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메리츠증권은 3일 대한항공에 대해 계절적 성수기인 3분기에 여객 시장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대한항공의 국제선 매출은 전년 대비 181% 급증한 2조1000억원으로 여객 부문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 별도기준 대한항공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3조5000억원을 달성했으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6.4% 감소한 4680억원을 기록했다.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도 국제선 공급은 2분기 대비 7% 확대하며 여객 시장의 계절적 성수기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봤다.
그는 "경기회복 지연·공장들의 하계 휴가 시즌으로 인한 항공화물 수요 비수기 우려가 남아있지만, 3분기 운임(Yield, 여객 1인을 1km 수송하면서 벌어들인 수익) 362원을 예상하며 낙폭의 정도는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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