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대신증권은 3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주가 우상향은 어려울 것이라며 '시장수익률 하향(Market perform)'으로 목표주가는 3만6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낮췄다.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줄어든 2711억원이고 영업이익은 67% 감소한 265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 23% 하회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딘의 6월 말 늦은 업데이트에 따라 2분기에 반영되는 업데이트 효과가 부진했고, 기타 사업(세나테크/VX)의 매출 부진이 실적 전망치 하회 요인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하는 게임들은 대부분 매출 상위권을 기록하며 퍼블리싱 능력은 우수한것으로 판단한다"면서도 "시장이 기대하는 것은 과거 오딘 수준의 대작 출시이고 오딘 개발사의 상장 이슈도 상존하는 만큼 주가 우상향을 위해서는 오딘을 대체하는 대작 공개 및 흥행 성과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어 "시장 기대를 상회하는 대작 공개 전까지 주가 우상향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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