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2분기 적자전환…인천 검단 아파트 재시공 비용 반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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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2분기 적자전환…인천 검단 아파트 재시공 비용 반영 영향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7월 26일 14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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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박준응 기자 | GS건설(대표이사 허창수·임병용)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413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인천 검단 아파트 재시공 비용 5500억원이 반영돼, 전년 동기(영업이익 1644억원)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도 2797억원으로 적자로 전환했다. 다만, 매출은 3조49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건축 주택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와 신사업 부문에서 호조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29.2% 증가한 7조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손익은 마찬가지로 인천 검단 아파트 재시공에 따른 결산손실 5500억원이 반영돼, 255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 손실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2950억원 수준이다.

산반기 신규 수주금액은 5조691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전대사동1구역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호조를 이어갔고, 부산 사상~해운대 고속도로(7310억원) 등 인프라 부문에서도 성과를 올렸다. 특히 GS이니마 브라질 사업(2960억원) 등 신사업 부문에서도 지속적인 성과를 달성해 향후 성장 동력을 확인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재시공 손실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악화됐지만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내부 시스템을 재정비해 이번 손실과 같은 불확실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시장의 신뢰를 다시 쌓을 것"이라며 "특히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신사업부문의 안정적인 확장과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지속가능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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