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2023 롯데 아쿠아슬론' 성황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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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2023 롯데 아쿠아슬론' 성황리 마무리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7월 17일 10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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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롯데 아쿠아슬론' 대회서 참가자들이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2023 롯데 아쿠아슬론' 대회서 참가자들이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박준응 기자 | 롯데월드타워가 도심 속 이색 스포츠 대회 '2023 롯데 아쿠아슬론'을 지난 16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아쿠아슬론(Aquathlon)은 철인 3종 경기에서 사이클을 제외한 오픈워터 수영과 마라톤을 함께 겨루는 종목이다. 석촌호수 동호를 두 바퀴 도는 총 1.5㎞를 완영한 후 롯데월드타워 1층부터 123층까지 2917개 계단을 올라가는 수직 마라톤 스카이런(SKY RUN)을 완주하는 코스로 구성됐다.

지난해 최초로 열려 뜨거운 관심을 받은 이후 올해 대회는 전년 대비 약 두 배 늘어난 인원인 800여명(신청 기준)이 참가해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는 참가자 모집이 3일 만에 조기 마감되는 등 시작 전부터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대회 결과 남자부는 권민호 선수가 42분 35초, 여자부는 김혜랑 선수가 49분 27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수상자들은 메달과 함께 남녀 1등 300만원권, 2등 200만원권, 3등 100만원권의 롯데백화점 상품권을 받았다.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이사가 '2023 롯데 아쿠아슬론' 대회 시작 전 개회사를 하고 있다.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이사가 '2023 롯데 아쿠아슬론' 대회 시작 전 개회사를 하고 있다.

대회를 앞두고 전문 기관에 수질 검사를 의뢰한 결과 석촌호수는 수질환경기준 거의 모든 항목에서 '1등급' 판정을 받았다. 투명도는 최대 2m 이상으로 나타났다. 현장 당일 물 온도도 평균 27.6℃로 수영하기에 적합한 환경이었다.

롯데는 송파구청과 함께 2021년부터 석촌호수 수질 개선 사업을 진행 중이다. 광촉매를 활용한 친환경 공법으로 기초 수질을 향상시키고 녹조 형성을 억제해 호수의 탁도와 청정도를 개선하는 등 다양한 정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석촌호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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