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쏟아진 비에 전국서 134명 일시 대피…현재까지 실종 1명·부상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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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쏟아진 비에 전국서 134명 일시 대피…현재까지 실종 1명·부상 1명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7월 14일 0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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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폭우로 축대가 무너진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로 도로. 이로 인해 축대 아래쪽 20가구 46명이 대피했다.
13일 폭우로 축대가 무너진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로 도로. 이로 인해 축대 아래쪽 20가구 46명이 대피했다.

컨슈머타임스=박준응 기자 | 밤새 내린 비로 서울서 4000여세대가 정전됐고, 전국 6개 시도에서 134명이 일시 대피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14일 오전 6시 기준으로 발표한 호우 대처상황 보고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내린 비 등의 영향으로 고압선에 문제가 생겨 도봉구에서 2000여세대가, 서대문구에서 2000여세대가 정전됐다.

전국 6개 시도 21개 시군구에서는 65세대 134명이 일시 대피했다.

현재까지 전국에서 확인된 인명피해는 실종 1명, 부상 1명이다.

행정안전부는 전날 오후 8시 30분을 기해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올리고, 중대본 2단계를 3단계로 상향한 바 있다.

지난 12일 팔당댐 수문이 개방돼 집중호우로 불어난 물을 방류하고 있다.
지난 12일 팔당댐 수문이 개방돼 집중호우로 불어난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도 집중호우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가 발령되자 위기 경보 수준을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했다.

이에 따라 본사와 현장 등 100여개 부서에 비상 대책본부를 꾸리고 24시간 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아울러 홍수 조절을 위한 댐 수문 개방, 강수 현황 및 댐 인근 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댐 주면 민간 통제 강화, 수문 개방에 따른 사전경보 체계 점검 등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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