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엠, 유럽서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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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 유럽서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 첫선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6월 19일 13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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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박준응 기자 | 솔루엠(대표이사 전성호)이 유럽 E-모빌리티 전시회 '파워 투 드라이브(Power2Drive) 2023'에서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을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솔루엠은 2015년 삼성전기에서 전자가격표시기(ESL), 튜너, 파워모듈사업부가 분사해 설립된 기업이다. 최근에는 전력·무선통신분야 역량을 바탕으로 2차전지 폐배터리 재사용, 고전압 축전지 관리시스템(BMS), 태양광·스마트 가로등, 센서 반도체, 헬스케어 등 고부가가치 중심의 사업 재편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파워 투 드라이브는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인 '더 스마터 E유럽'의 전기차 관련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을 위한 연계 행사다. 14~16일(현지시간) 3일간 독일 뮌헨에서 개최돼, 약 300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솔루엠은 '가장 혁신적이고 안정적인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부스를 꾸리고,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을 주력으로 내세웠다.

전시된 모델은 30kW와 50kW 두 가지다. 30kW 파워모듈은 글로벌 브랜드와 유사한 스펙에 컴팩트한 사이즈를 갖춰 고객의 접근성을 높였다. 올 3분기 양산을 앞두고 있다. 50kW 파워모듈은 솔루엠의 차기 전략모델로 초고밀도 제품이다. 양방향으로 V2G(Vehicle to Grid) 지원하는 것이 특징으로, 내년 2분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솔루엠에 따르면 행사 기간 동안 64개국서 355명의 관람객이 부스를 다녀갔고, 현장에서 25건 이상의 미팅이 성사됐다.

유동균 솔루엠 파워사업부장 전무은 "이번 전시 참가는 솔루엠의 미래 성장동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고용량 파워모듈 개발과 초고밀도 성능 향상을 통해 파워모듈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글로벌 고객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체제 전환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장 사업 전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 나갈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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