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가 또 운행지연됐다.
코레일은 지난 14일 대전에서 부산으로 가던 KTX 열차가 다시 대전으로 되돌아가면서 운행이 40여분 지연됐다고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해당 열차는 지난 14일 오후 11시 2분 대전을 출발해 부산으로 가던 중 앞서 가던 화물열차가 기관차 고장으로 대전과 충북 옥천 사이에 멈춰서는 바람에 운행지연을 겪었다.
해당 열차는 제 속도를 내지 못해 결국 출발 5분 만에 대전역으로 되돌아갔다.
결국 고장 난 화물열차는 견인된 뒤 옥천역에 대기 상태가 됐다.
이같은 수습이 마무리된 후 약 40여 분 뒤 코레일은 KTX 운행을 재개했지만 지연 운행으로 일부 승객은 목적지의 대중교통 마지막 차편이 끊기는 등 불편을 겪었다.
한편 KTX는 지난 6일 전산장애를 일으켜 소비자들의 불편을 산 바 있다.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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