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핀글로벌 베트남-창소프트, 스마트시티 사업 협력 위한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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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핀글로벌 베트남-창소프트, 스마트시티 사업 협력 위한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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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오른쪽) 베스핀글로벌 베트남 법인장, 박종은 창소프트아이앤아이 CFO
김태호(오른쪽) 베스핀글로벌 베트남 법인장, 박종은 창소프트아이앤아이 CFO

컨슈머타임스=김윤호 기자 | 클라우드 딜리버리 플랫폼 기업 베스핀글로벌(대표 이한주)의 베트남 법인 베스핀글로벌 베트남과 BIM 솔루션 콘테크(Construction Tech, 건설 기술) 기업 '창소프트아이앤아이'(ChangSoft I&I, 이하 창소프트)가 스마트시티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베스핀글로벌 베트남 현지 법인과 대우건설의 베트남 현지 법인 THT 디벨롭먼트(THT Development)가 함께 공동 개발 및 운영 중인 '스마트시티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THT-BESPIN SMART CITY HUB)'에 창소프트의 BIM 솔루션의 효과적인 통합을 협업하기 위해 체결됐다. 베스핀글로벌 베트남과 창소프트는 각자 보유하고 있는 역량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해 베트남 전역의 스마트시티 관련 사업 주도권을 확보하고, 향후 동남아시아 시장 전체로 그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BIM(건축 정보 모델,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은 3차원 정보 모델을 기반으로 시설물의 생애 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통합·활용 가능하도록 시설물의 형상, 속성 등의 정보를 표현한 디지털 모형을 뜻한다. 설계 도면과 건축물에 대한 모든 정보를 3D 모델 데이터에 저장할 수 있으므로 건축 설계와 시공, 운용 관리에 있어 매우 중요한 기반 요소이자 나아가 건설 디지털화의 중추라고 할 수 있다.

BIM 기술은 도시의 건물, 인프라 및 공공 공간을 디지털로 표현하기 때문에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있어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BIM을 통해 건물, 도로, 유틸리티 및 기타 인프라에 대한 정보가 포함된 도시 전체의 3D 모델을 생성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도시의 디자인과 인프라 분석 및 최적화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어 변경 사항이 도시의 인프라와 서비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건축 시공 이전에 테스트할 수 있다. 잠재 문제와 충돌을 식별하며 이해관계자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개선하는 데도 사용된다.

창소프트는 BIM 솔루션 콘테크 기업으로, 건축 공사 비용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철근과 콘크리트, 거푸집, 마감 공사에 대한 3차원(3D) 자동 상세 모델링 도구인 '빌더허브(BuilderHub)' 시리즈를 대표 솔루션으로 보유하고 있다. 해외 기술에 의존해 온 BIM 업계에서 자체 개발한 원천기술로 국내 최초 3D BIM 상세 설계 도구를 출시해 주목받았으며, 현재 국내 기업 100여 곳이 전국의 건설 현장에 빌더허브를 적용하고 있다. 빌더허브를 통해 연간 200∼300개 프로젝트의 BIM 데이터를 수집, 자동화 BIM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그 신뢰도를 제고하고 있기도 하다.

베스핀글로벌 베트남은 대우건설이 하노이 중심 지역에서 개발, 운영 중인 스타레이크 신도시 운영 관리에 스마트시티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THT-BESPIN SMART CITY HUB)을 활용하고 있다. 양사는 하노이 외에 호치민과 다낭 등 베트남 주요 지역의 스마트시티들이 BIM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설 및 운영될 수 있도록, 이번 MOU 체결을 토대로 스마트시티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의 개발과 적용에 협력할 계획이다.

김태호 베스핀글로벌 베트남 법인장은 "창소프트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BIM 기술과 스마트시티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의 결합으로 스마트시티 내 주요 설비 예방 정비와 유지 보수 관리 비용 절감 등에서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베스핀글로벌은 THT 디벨롭먼트와 함께 지난 2년간 '하노이 스타레이크 스마트시티 내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시행해온 데 이어, 창소프트의 BIM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베트남 시장 내 상업화 전략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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