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문재호 기자 | 현대 일본 문단을 이끌어온 거장 미야모토 테루의 신작 장편소설 '등대'가 출간됐다. 미야모토 테루는 제13회 시바료타로상을 수상하는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평단의 극찬을 받은 인물이다. 등대는 갑작스레 아내를 떠나보낸 뒤, 견딜 수 없는 상실감에 휩싸인 주인공이 우연히 등대 여행에 나서며 이를 통해 일상을 회복해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서적이다.

이 책은 평범한 사람들의 아름다운 생의 순간을 담았다. 동대는 그간 진격하듯 앞만 보고 달려온 시간을 돌아보며 삶의 의지를 되찾는 재생의 기록이자 서툰 남편, 무심한 아버지의 반성과 성장을 담은 따뜻한 가족 드라마다. 미야모토 테루는 서민의 소박한 일상을 아름답게 비추어 "서툰 사람들의 선한 이야기, '조용하게 마음을 씻어주는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주인공 삶의 궤적을 쫓다 보면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느끼고 격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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