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영화 '송암동' 관람…"진상규명 끝까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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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 영화 '송암동' 관람…"진상규명 끝까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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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작비 지원, 펀딩 참여 등 진상규명 노력 계속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8일 오후 광주극장에서 열린 영화 '송암동' 특별상영회에 참석해 영화를 관람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8일 오후 광주극장에서 열린 영화 '송암동' 특별상영회에 참석해 영화를 관람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이경재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8일 오후 동구 광주극장에서 열린 영화 '송암동'(감독 이조훈) 특별상영회에 참석, 영화를 관람했다.

강 시장은 "1980년 5월 24일 송암동 일대에서 벌어진 참상을 기억하고, 진상규명과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으로 오월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광주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송암동 민간인 학살의 재조명을 위해 광주 브랜드 영화제작지원 사업으로 제작비 2억원을 지원했다.

강 시장은 '5·18 특집–송암동' 펀딩도 참여, 10만원을 후원하고 힘을 보탰다.

영화 '송암동'은 1980년 5월 24일 광주 송암동 일대에서 벌어진 계엄군의 무차별 발포와 오인 교전, 반인도적 민간인 학살사건을 다룬 영화다. 당시 광주에 투입된 특전사의 새로운 학살 증언도 담겼다.

광주 출신의 이조훈 감독은 지난 2020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광주비디오 :사라진 4시간'을 연출했다. 영화 '송암동'은 당시 현장에 있었던 특전사의 증언을 바탕으로 재구성해 극영화로 제작했다.

이날 상영회에는 김형미 오월어머니집 관장과 무차별 사격으로 숨진 고(故) 전재수(사망 당시 11세) 군의 형 전재룡 씨 등 5·18 유가족, '송암동'에 출연한 최은율(김단오 역), 이승규(시민군 이재남 역) 배우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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