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경기도 에너지 기회소득 마을 조성사업 2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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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경기도 에너지 기회소득 마을 조성사업 2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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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에너지 기회소득 마을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객현1리 마을회관

컨슈머타임스=임새벽 기자ㅣ파주시가 2023년 에너지 기회소득 마을 조성사업 대상지로 객현1리와 금파1리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에너지 기회소득 마을 조성사업은 농촌지역 등 에너지 이용 취약지역 마을의 공용 태양광발전소 설치비의 80%를 지원해주는 공모사업으로, 마을 햇빛발전소를 설치해 주민들은 발전소로부터 20년간 매월 햇빛 기회소득을 받게됐다.

경기도는 지난 4월 10일 공개모집을 진행했으며, 파주시를 포함한 4개 시·군의 5개 마을을 선정했다.

파주시는 객현1리와 금파1리가 공모사업에 지원해 최종 선정돼 2개 마을은 총 공사비 도비 3억 7300만1원과 시비 6억 23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적성면 객현1리는 마을 내 축사 등 4개 건축물 지붕을 활용해 362KW의 발전소를 조성할 계획이며, 파평면 금파1리 역시 마을 내 창고 등 7개 건축물 지붕을 활용해 319KW 발전소를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판매수익과 전력 가격(SMP)의 지난해 평균치를 적용했을 때, 20년(태양광발전소 일반 수명)간 수익에서 임대료와 관리비용을 제외하면 매월 10만원을 기회소득으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9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12월 중으로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태양광 발전시설의 빠른 사업 개시를 위해 각종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올해 '도민참여형 에너지자립 선도사업' 공모에 참여해 3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총 사업비의 30%인 도비 2억 800만원을 지원받아 374KW 시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경기도 에너지 기회소득 마을 조성사업까지 포함한다면, 파주시는 2023년 한 해 1MW 이상 상업용 태양광 시설 설치를 지원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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