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휴가 특혜논란…MB정권 초대 국방부장관 외아들과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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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휴가 특혜논란…MB정권 초대 국방부장관 외아들과 친구?
  • 강윤지 기자 yjk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10월 07일 1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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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성시경이 군 복무 당시 일반 병사보다 많은 휴가를 받는 등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 국방위 소속 민주당 신학용 의원은 국방부자료를 토대로 "성시경은 육군 1군 사령부 군악대 복무동안 정기·특별 휴가를 총117일 받았다"며 "같은 부대 동료와도 현격한 차이를 보인 휴가 일수는 누가 봐도 이해하기 어려운 특혜"라고 주장했다. 같은 기간 육군 군악대에서 복무한 일반인 사병은 48일∼52일의 휴가와 13일의 외박을 다녀왔다.

신 의원은 "비슷한 시기 복무기간이 더 긴 공군에서 복무한 조인성의 휴가 45일에 비교해봐도 너무 심하다"고 꼬집으며 "육군 군악대 선발과정에 특혜 의혹이 있으므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신 의원은 또 "성시경에 대한 '특혜'에는 이명박 정부 초대 국방부장관과의 인연이 작용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장관의 아들과 성씨는 1979년생 동갑내기 친구로 유년 시절 친하게 지냈고 얼마 전까지도 성씨의 자택이 있는 서초구 반포 3동에 거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2008년 7월 군에 입대해 육군 1군사령부 군악대에서 복무하다 올해 5월 제대한 성시경은 군복무 당시 117일의 특별휴가와 8일간의 외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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