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약' 품은 구럼비바위, 해군 손에 문화재적 가치도 '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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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약' 품은 구럼비바위, 해군 손에 문화재적 가치도 '와르르'
  • 이건우 기자 kw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10월 06일 21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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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회는 "해군의 안하무인이 도를 넘어섰다"며 구럼비 바위에 시험발파를 강행한 해군의 행동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했다.

강정마을회는 6일 성명을 통해 "해군은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구럼비 바위를 부수기 위한 시험발파를 강행했다"며 "구럼비 바위는 민속학적, 문화재적 가치가 높아 전문가들이 이미 우근민 도지사에게 문화재 가지정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구럼비 바위에 폭약을 심어 놓고 발파하는 해군은 문화재적 가치든 생명의 가치 정도는 군화발로 짓이기는 정도는 당연하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제주도민 자체를 깡그리 무시한 채 진행되는 해군기지의 백지화를 위해 전 도민적인 성토를 호소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컨슈머타임스 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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