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박준응 기자 | CJ인베스트먼트가 CJ그룹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로 출범한 뒤 첫 진행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디데이XCJ라이프스타일'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디데이XCJ라이프스타일'은 CJ그룹의 4대성장엔진 C.P.W.S(Culture, Platform, Wellness, Sustainability) 기반의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미래 융합사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모집했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인 디캠프와 함께 했다.
행사는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에 역삼동에 있는 디캠프에서 열렸따, 서류 심사와 인터뷰를 거쳐 선발된 △마들렌메모리 △퓨어 △시놀 △바인드 △커리어데이 등 5개 스타트업이 콘텐츠 및 혁신기술·서비스를 소개하는 IR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심사위원으로는 CJ인베스트먼트, CJ ENM, 디캠프, 외부 벤처캐피탈(VC) 주요 경영진이 참여해 이들 기업에 대한 성장 및 사업실현 가능성, 확장성, 전문성 등을 토대로 우수기업 2곳을 선정했다.
CJ인베스트먼트상은 B2B브랜드 대상 중고 마켓 솔루션을 제공하는 마들렌메모리가 수상해,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다. 또 4565 액티브 시니어 남성을 위한 패션 플랫폼 운영업체인 바인드는 디캠프상으로 선정돼 스타트업 창업공간인 디캠프에 입주할 수 있는 혜택을 얻게 됐다.
앞으로 CJ인베스트먼트와 디캠프는 수상 기업를 포함해 선발된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본격 지원하고 투자 검토 및 CJ커넥트데이(스타트업-CJ간 밋업)를 통해 사업 협업 가능성도 검토할 예정이다.
김도한 CJ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유망한 초기 스타트업들을 지속 발굴하고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