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대한민국 경영자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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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 '대한민국 경영자대상' 수상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3월 29일 0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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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이 2023 대한민국 경영자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이 2023 대한민국 경영자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박준응 기자 | 조현준 효성 회장이 28일 한국경영학회가 수여하는 '제38회 2023년 대한민국 경영자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경영자대상은 한국경영학회가 1987년부터 시상해 온 권위 있는 상으로, 진취적인 기업가 정신과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경제 성장에 헌신적으로 공헌한 기업인에게 수여한다.

대한민국 경영자대상 선정위원회는 올해 수상자로 조현준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정했다.

조 회장은 글로벌 생산네트워크를 구축해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세계 1위 제품을 기반으로 효성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한 성과와 △수소 산업 기반 구축 △첨단 신소재 개발 △친환경 사업 확대 등을 통해 효성의 미래성장가치 향상을 이끌어 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한국경영학회는 조 회장이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고객몰입경영'으로 기업 경영의 본원적 목적을 산업계에 다시 환기하고, 기업들의 ESG경영을 선도하는 등 최고 수준의 경영자로서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에 공헌했다고 판단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창업주이신 만우 조홍제 회장과 부친 조석래 명예회장이 어려서부터 세 가지 중요한 경영의 원칙을 심어줬다"며 "고객과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 항상 세계 1등을 목표로 부단히 노력하는 것, 자체 기술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 바로 그 원칙"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경영원칙들을 기반으로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세계일등제품을 많이 만들어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신념을 가지게 됐다"며 "자체 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함으로써 기술 초격차를 확보하고 미래 성장모멘텀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싱귤래리티(Singularity, 양적으로 팽창하다가 질적으로 도약하는 특이점)의 시대에서는 고객을 다면적·다차원적으로 깊이 이해하고 고객이 원하는 것을 한발 더 빠르게 제공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며 "고객 만족을 넘어 고객의 행복까지 추구하는 고객몰입경영을 반드시 실천해 고객의 신뢰를 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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