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유치위·부산시,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위해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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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유치위·부산시,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위해 협력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3월 08일 0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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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이갑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윤상직 유치위원회 사무총장, 이성권 부산시경제부시장
(왼쪽부터)이갑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윤상직 유치위원회 사무총장, 이성권 부산시경제부시장

컨슈머타임스=박준응 기자 | 롯데는 8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이하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부산광역시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상직 유치위원회 사무총장, 이성권 부산시경제부시장, 이갑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이 참석했다.

윤상직 유치위원회 사무총장은 "개최도시 부산을 중심으로 보이는 전 국민적 유치 열기는 경쟁국 대비 2030 부산세계박람회만이 가진 강점"이라며 "이번 실사 방문을 계기로 엑스포 실현에 대한 의지를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롯데는 4월 3~7일 진행되는 국제박람회기구(Bureau International des Expositions, BIE)의 현지실사 준비 지원을 위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한다.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 부산과 서울에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친다.

롯데는 국제박람회기구 현지 실사단이 부산에 머무는 동안 '시그니엘 부산'을 숙소로 지원한다. 시그니엘 부산은 해운대의 랜드마크 '엘시티(LCT)'타워에 위치한 260실 규모의 럭셔리 호텔로, 롯데는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선진적인 인프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그니엘 부산, 롯데백화점 등 부산지역 700여곳의 롯데 계열사 사업장에서는 부산엑스포 엠블럼과 함께 'BUSAN IS READY!'라고 적힌 현수막을 게시한다. 부산이 세계박람회를 개최할 준비가 완료됐다는 의미를 담았다. 부산에서 근무하는 1만여명의 롯데 직원도 엑스포 유치 염원을 담아 부산엑스포 배지를 착용하고 근무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과 롯데월드는 현지 실사단 방한 일정에 맞춰 3월 27일부터 4월 4일까지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하는 '서울 광화문 부산 엑스포 유치 행사(가칭)'에도 참여한다. 각 사의 대표 캐릭터 벨리곰과 로티·로리의 대형 조형물 포토존을 광화문 광장에 설치해 부산엑스포 유치 열기를 고조시킨다. 현지 실사단이 광화문을 찾는 4월 3일에는 각 캐릭터들의 시민 포토타임과 롯데월드의 '여성 밴드' 공연도 펼친다.

롯데는 전사 차원의 '롯데그룹 유치지원 TFT'를 조직하고 그룹 역량을 결집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원해왔다.

특히 신동빈 회장은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 중이다. 신 회장은 지난해 6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The Consumer Goods Forum(CGF)와 올해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등에서 각국 정재계 인사들을 만나며 개최 후보지 부산의 역량을 소개했다. 지난해 9월에는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린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착공식에서 판 반 마이 호찌민시 인민위원장을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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