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3년 가을・겨울 '서울패션위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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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3년 가을・겨울 '서울패션위크' 개최
  • 안민희 기자 mini@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2월 23일 1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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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안민희 기자 | 서울시가 2023년 가을·겨울 시즌 패션 트렌드를 선보이는 '2023년 가을·겨울 서울패션위크'를 내달 15일부터 19일까지 개최한다.

서울패션위크는 100% 현장 패션쇼로 진행된다. 홍보대사로는 MZ세대 패션 아이콘인 그룹 '뉴진스'가 선정됐다. 지난 16일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뉴진스는 2023년도 한 해 동안 서울패션위크를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담당한다.

서울시는 올해 한국을 대표하는 30개 디자이너의 가을·겨울철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패션위크는 △브랜드 패션쇼 △수주 박람회 트레이드 쇼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했다.

시는 관객들에게 더욱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일자 형태의 무대를 원형으로 바꾼다. 새로운 형태의 무대를 통해 개성 강한 런웨이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쇼 순서를 디자이너가 직접 추첨하는 방식을 도입해 공정성도 강화했다. 개막 무대는 서울컬렉션 참가 브랜드 선정 심사위원 최고점수를 받은 이성동 얼킨 디자이너가 맡게 되었다.

서울패션위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우수 디자이너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서울시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와 해외 유수 바이어를 1:1로 연결하는 국내 최대 패션 전문 수주상담회 '트레이드 쇼'를 DDP 디자인 랩 디-숲에서 진행한다. 이번 시즌은 전 세계 27개국, 130여명 규모로 유럽 및 미주권의 유력 백화점, 편집샵 구매자 유치를 대폭 강화해 B2B 수주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트레이드쇼는 SC, GN, TS 참가브랜드를 포함해 총 70여개의 우수 디자이너 브랜드와 신진 디자이너가 참가하며 국내·외 바이어 유통사, 투자사 등 영향력 있는 다수의 패션 관계자가 현장에 직접 참가해 국내 패션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처음 시도하는 '베스트 브랜드 TOP 5'는 서울컬렉션, 제너레이션넥스트에 참여한 브랜드 중 해외 구매자들의 선호도 평가를 통해 다득점 순으로 5개 브랜드를 선정한다. 5개 브랜드에게는 차기 시즌 참가프리패스권, 쇼 스케줄 선택권, 패션쇼 비용 일부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DDP 어울림 광장에서는 패션 인플루언서가 함께하는 라이브 스튜디오와 시민들이 패션쇼 런웨이를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시민 체험 부스'케이-패션 스트릿'을 조 운영할 예정이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패션위크를 경쟁력 있는 우리 디자이너의 해외 진출 등용문으로 만들겠다"며 "바이어의 구매는 높이고, 유망 디자이너는 키우고, 시민참여를 높여 패션산업의 저변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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