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택배노조, 오늘부터 부분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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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택배노조, 오늘부터 부분파업 돌입
  • 안민희 기자 mini@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1월 26일 1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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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안민희 기자 | CJ대한통운 본부 조합원 1600명이 26일부터 부분파업에 참여해 반품, 당일·신선 배송 등을 거부할 예정이다.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이 새해 들어 인상한 택배 요금 인상분을 택배기사 처우 개선에 활용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박스당 122원을 인상했지만 배송기사의 수수료 인상액은 건당 4~5원, 월 2~3만원 수준에 그쳤다는 게 노조 측의 주장이다.

반면 CJ대한통운은 대리점에 고용된 택배기사들과 직접 계약을 맺지 않았던 만큼 택배노조는 단체교섭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부분파업 참여자는 조합원 2600명중 1600여명 수준으로 총파업 가능성도 열려있다. 전국 택배기사가 2만여명인 것을 고려하면 전체의 6~7%가 파업에 참여하는 셈이다. 정확한 파업 기간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노조는 사측과의 대화가 길어지면 점차 파업 강도를 높일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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