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음료점 10만개 육박…커피 수입액 연 10억 달러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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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음료점 10만개 육박…커피 수입액 연 10억 달러 첫 돌파
  • 인터넷팀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1월 09일 09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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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커피사랑' 4년만에 두배로 급증…치킨집도 한참 앞질렀다
양손에 따듯한 커피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며 강추위가 찾아온 23일 오후 한 시민이 양손에 따듯한 커피를 들고 서울 명동거리를 걷고 있다. 

국내 커피·음료점이 갈수록 늘어 10만 곳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4년 만에 두 배 이상으로 급증해 치킨집 수도 앞질렀다.

한국인의 남다른 커피 사랑 속에 지난해 커피 수입액은 10억달러를 처음 돌파했다.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커피 및 음료점업 점포 수는 전년 말보다 17.4% 증가한 9만9천개로 역대 최대다.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인허가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계한 결과다.

커피·음료점은 2018년 말 4만9천개에서 2019년 말 5만9천개, 2020년 말 7만개, 2021년 말 8만4천개로 늘었고 지난해 말 10만개에 근접했다.

지난해 말 점포 수는 4년 전인 2018년 말에 비해 102.1%(5만개) 늘어난 것으로 단 4년 만에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한 셈이다.

카페 창업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8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23'에서 한 카페 부스 관계자가 커피를 준비하고 있다. 

커피·음료점이 급격히 늘면서 치킨집보다도 많아졌다.

지난 2018년 말만 해도 커피·음료점은 4만9천개로 치킨집(6만1천개)보다 적었지만 2021년 말 커피·음료점은 8만4천개로 치킨집(7만6천개)을 앞질렀다.

1조 원 돌파한 커피 수입액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커피 수입액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관세청 무역통계를 보면 지난해 1~11월 커피 수입액은 11억9천35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5.1% 늘었다. 연간 커피 수입액이 10억달러를 넘은 건 처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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